도요목물꿩
물꿩(Pheasant-tailed Jacana )
물꿩은 세계적으로 열대권에 분포하는데 한 종을 제외한 대부분이 이동하지않는 새로 알려져 있다.우리나라에서는 1993년 주남저수지에서 최초로 확인되었고 지난 7월 제주도에서 번식해 화제가 된 새다.물꿩은 전 세계적으로 8종이 기록되어 있으며
아시아에서는 3종이 분포한다.이번에 주남 저수지에서 발견된 종은 자카나 종류 중 번식깃과 비번식깃이 다르고 규칙적인 이동을 하며 긴 꼬리를 가지고있는 유일한 종이다. 중국에서는 양쯔강 이남에 주로 분포하며 북부지방의 번식집단은 남쪽으로
이동하지만 남부지방 번식집단은 텃새이다.일본에서는 1955년 큐슈의 후쿠오카에서 처음으로 관찰된 후 약 20여회의 기록이
있다.물꿩은 습지 생활이 편리하게 매우 긴 발가락을 가진 게 특징. 그런 탓에 이 새는 가시연과 마름 군락을 이룬 주남저수지
에서 자유롭게 이동하면서 곤충과 조개류 등을 먹고 있다.이 새의 날개는 흰색이며 끝은 검은색이고 여름에는 머리와 목이 앞쪽은 흰색이며 목의 뒤쪽은 황금색이다. 꼬리는 검은색으로 매우 긴 것이 특징이며 주로 산에 사는 꿩 형태와 비슷하여 물꿩이라는
이름을 얻었으며 울음소리는 ‘미-이-오우’하고 울며 호수나 연못 등지에서 생활한다.물꿩은 포란육추를 수컷이 담당하는
일처다부(一妻多夫)의 번식생태를 가지고 있는 새이다. 일처다부의 생식을 선택한 새들의 특징은 암컷이 풍부한 먹이를 구 할 수
있기 때문에 한배의 알을 낳은 다음 연속해서 다시 알을 낳을 수 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이런 상황은 암컷이 복수의 짝짓기
상대를 구하도록 부추기며 교미가 끝나면 매번 알을 품어 새끼를 부화시켜야 하기 때문에 암컷들은 수컷을 시켜 알을 품고 새끼를
돌보게하도록 한다. 물꿩은 암컷이 훨씬 큰 덩치를 가지고 있고 여러마리의 수컷을 거느리며 자신의 영역을 지킨다. 다른 암컷
침입자가 나타나면 영역 수호의 책임은 암컷에게 있으며 이때 암컷 침입자가 기존의 암컷을 내몰고 영역의 새로운 주인이 되면
수컷은 불가피한 사태를 받아들이고 새로운 암컷과 교미를 한다고 한다. 이런 세력권의 탈취는 승리자가 이전 소유자의 알과 새끼들을 모두 없애버리고 수컷들을 즉시 자신의 알을 돌보는 임무에 동원시키는 잔혹한 결과를 가져온다.그외 일처다부의 생식을
선택한 새들로는 호사도요, 지느러미발도요, 세가락도요 등이 있다.물꿩은 왕성한 알 공장이라 할 수 있다. 이들은 열흘마다
한배에 네개의 알을 계속 낳는다. 이는 이들이 서식하는 지역이 대부분 먹이를 쉽게 얻을 수 있기 때문이며 그래서 물꿩은 축사에
서 기르는 암닭처럼 진화 했다고 한다. 물꿩의 암컷은 수컷보다 크고, 공격적이며, 성미가 급하고 수컷은 암컷보다 덜 예민하다.
특 징
물꿩은 암수 같은 색이며 몸길이 39~58cm. 수컷 몸무게 0.11~0.14kg, 암컷 몸무게 0.21~0.26kg이다. 암컷이 수컷보다 크다. 꼬리는 꿩의 꼬리와 비슷하며 꼬리 깃털의 길이는 25cm에 달한다. 번식기 외의 시기에는 긴 꼬리 깃털이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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