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로 노출의 원리를 이해하는데 어려움을 느끼는 분들이 많은 것 같더군요. 대체로 뒤늦게 사진을 시작해서 새로운 것을 익히기가 쉽지 않은, 연세 많으신 분들 중 그런 경우가 많으리라 여깁니다. 머리가 희끗희끗하고 고가의 장비를 지닌 분들 중에 스스로 노출의 원리를 이해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어렵게 자백하고 질문을 해 왔을 때, 어떻게 하면 쉽게 알려드릴 수 있을까? 하고 고심을 해 본 일이 있습니다. 그래서 전문용어나 수치를 동원해야 하는 세부적인 서술은 피하고 상식 차원에서 정리해 봅니다. 원리를 알면 세부적인 내용은 찾아서 채울 수도 있겠지요.
======================================== 1. 그냥 넘어가도 좋을 몇 가지 기본적인 사항 ======================================== * 이 부분은 웬만하면 skip 하십시오.
(1) 카메라는 필름이나 ccd 면에 비치는 빛에 의해 상을 만들고, 빛의 양이 적절해야 ccd나 필름 면에 이미지가 제대로 나타납니다. 빛의 양이 많으면 상이 너무 밝게, 적으면 너무 어둡게 맺히겠지요.
(2) 조리개와 셔터 막 조리개는 빛이 들어오는 구멍의 크기를 조절하기 위한 장치로 렌즈에 달려있으며 셔터 막은 빛을 차단하기 위한 막으로 카메라의 필름 장착 면 앞에 달려있습니다.
(3) 카메라의 작동원리 다이얼을 돌려서 조리개 수치를 선택하면 조리개 구멍의 크기가 결정됩니다. 조리개는 평상시 최대개방 상태였다가 셔터를 누를 때 설정된 크기로 조여지지요. 셔터스피드의 수치를 선택하면 셔터를 누를 때 평상시에는 막혀있던 셔터막이 지정된 속도로 열렸다가 닫히게 되고 그 사이에 빛이 들어와서 필름 면에 닿겠지요. * 조리개 구멍의 크기는 f1.4...f1.8....f11...f14 로 숫자가 커질수록 좁아지고 셔터를 여닫는 속도는 1/90초...1/120초...1/2000초...1/4000초 로 작을수록 빨라집니다.
(4) 광량(노출) 조절원리 카메라는 조리개 구멍의 크기와 셔터 막을 여닫는 속도로 광량을 조절하게 되는데 이것은 창문의 크기와 창문을 여닫는 속도로 방 안에 들어오는 빛의 양을 조절한다고 생각하면 될까요? 조리개를 넓게 열면 빛이 많이 들어오고 좁히면 적은 양의 빛이 들어오는 한편 셔터 막을 천천히 여닫으면 빛이 많이 들어오고 빨리 여닫으면 빛이 적게 들어옵니다. 따라서 일정한 광량(노출)을 유지하려면 조리개를 여는 대신에 셔터스피드를 빨리하고 조리개를 좁히는 대신에 셔터스피드를 느리게 하거나 셔터스피드를 빨리하는 대신에 조리개를 더 많이 열고 셔터스피드를 느리게 하는 대신에 조리개를 좁히면 되겠지요.
============================================================================= 2. 카메라가 알고 있는 광량 판단의 유일한 기준은 적정노출(=반사율 18%의 중간회색) =============================================================================
적정노출이란 대체로 필름 면에 상이 적절하게 맺히는 노출의 정도를 말하겠지만 카메라에 장치된 노출계는 반사율18% 중간회색 정도의 밝기를 기준으로 합니다. 즉, (카메라의 적정노출 = 반사율18% 중간회색 정도 밝기의 사진이 만들어지는 노출 값 ) 이 됩니다.
(* 코닥 그레이카드를 카메라의 적정노출로 찍은 이미지입니다.)
실물 그레이카드나 정확한 인쇄물을 보고 이것이 어느 정도의 밝기인지는 반드시 머리 속에 기억을 해 두어야 만 합니다.
카메라는 촬영자가 어떤 장면을 찍더라도 항상 이 정도의 밝기로 사진이 찍히도록 기준을 잡아서 노출값(조리개 수치와 셔터스피드) 을 설정 또는 지시해 주기 때문에 자동노출 기능이 있는 카메라로 사진을 찍는 촬영자는 이 밝기를 기준으로 해서 이보다 더 밝게 혹은 더 어둡게 하는 식으로 노출을 판단하게 됩니다.
======================== 3. 카메라의 자동노출 모드 ========================
(1) 조리개 우선모드(A모드): 조리개 수치를 촬영자가 정하면 적정노출 상태의 이미지가 찍히도록 셔터스피드를 카메라가 자동으로 설정하는 방식. (2) 셔터스피드우선 모드(S모드): 촬영자가 셔터스피드를 정하면 자동으로 적정노출이 되는 조리개 값을 카메라가 설정 (3) 수동노출모드(M모드): 조리개수치와 셔터스피드를 촬영자가 임의로 정함 (4) 프로그램 모드(P모드): 조리개수치와 셔터스피드를 카메라가 임의로 정함. 역시 적정노출로 촬영됨.
그러나 대부분의 카메라는 수동노출모드에서도 파인더 내부에 자동노출의 경우와 동일한 방식으로 산출한 노출상태를 눈금 등으로 표시하고 있으며 사진가들은 대개 이 표시를 참조해서 조리개와 셔터 수치를 설정하므로 사실상 카메라의 자동노출 시스템을 이용하는 것이나 다름 없습니다. 그래서 이 후 이 글에서 언급되는 '노출보정'의 의미는 자동노촐모드(A,S,P모드)에서 노출보정기능을 사용하는 것 뿐 아니라 노출모드를 매뉴얼(M모드)에 놓고 파인더 내의 노출상태 표시를 참고하여 조리개나 셔터스피드를 촬영자가 직접 수정하는 것도 포함합니다. 수동으로 노출을 맞춘다는 것은 '기계가 제시하는 아무런 기준도 없이 육안으로 판단하여 눈앞에 보이는 장면을 잘 표현할 수 있는 노출 값을 머리에 떠올리는 것'을 말한다고 할 수 있을까요? 이런 것이 정의되어 있는지는 모르지만 제 생각은 그렇군요.
=================== 4. 자동노출 적용원리 ===================
먼저 언급한 바와 같이 수동노출모드를 사용할 때조차도 대부분의 사용자는 카메라가 제시 하는 노출 값을 참고하므로 결국은 자동노출 기능에 의존한 촬영이라 볼 수 있겠는데. 이렇게 카메라에게 노출을 맡기면 항상 반사율18% 중간회색 정도의 밝기가 되도록 노출 값(즉 조리개와 셔터수치)을 제시해 주고 카메라가 제시한 노출치에 따라 그대로 셔터를 누를 경우 늘 그런 정도 밝기의 사진이 만들어 집니다. 따라서 검은 물체를 찍어도 18%중간회색의 밝기, 흰 물체를 찍어도 18%중간회색의 밝기로 찍히게 됩니다. 그럴리가 없다구요? 그럼 여기서 테스트를 한번 해 보지요 뭐 !
* 흰종이와 검은종이 그리고 그레이카드를 각각 카메라의 자동노출로 촬영한 이미지입니다.
광모드는 모두 평균측광이며 첫번째 이미지는 흰색종이를 카메라가 적정노출이라고 지시하는 대로 찍었습니다. 두번째 이미지는 검은색 종이를 카메라가 적정노출이라고 지시하는 대로 찍었습니다. 세번째 이미지는 반사율 18%의 중간회색(코닥그레이카드)을 카메라가 적정노출이라고 지시하는 대로 찍었습니다. 실험 환경 상 오차가 있을지 모르지만, 밝기만 본다면 어느 경우나 반사율18% 중간회색의 밝기와 비슷하겠지요.
이번에는 마지막 그레이카드를 찍을 때 적용한 적정노출값(F4, 1/30초)을 그대로 적용해서 촬영해 봅니다. 물론 카메라가 지시해 주는 적정노출 값은 무시하고 말입니다.
첫번째는 흰종이를 두번째는 검은종이를 그리고 마지막은 두장을 반쯤 포개놓고 찍은 이미지입니다. 이제야 눈에 보이는대로 흰종이는 희게 검은 종이는 검게 찍히는군요. 카메라는 아마 내가 흰 종이를 찍는지 검은 종이를 찍는지 모르는 모양입니다. 그래서 제 딴에는 사진이 적정하게 나오도록 한다는게 그 모양이 되었던 것일테지요. 이런 현상을 곰곰히 생각해 보시면 자동노출의 원리와 또 그 문제점을 머리에 떠올릴 수 있으실 겁니다.
자! 그럼 카메라가 이런 방식으로 노출값을 설정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으니 머리가 좀 아프긴 하지만 이제 이런 특성을 어떻게 보완해서 이 기능을 제대로 써 먹어야 할지 생각할 차례입니다.
========== 5. 노출보정 ==========
그러니까 카메라는 밝은 것을 보여주면 자꾸 어둡게 찍으려고 하고 어두운 장면을 보여주면 자꾸 밝게 찍으려고 드는 특성이 있는 셈이군요. P모드나 A또는 S모드와 같이 자동노출모드를 사용해서 보정 없이 찍는 경우는 밝은 장면은 눈으로 보기보다 어둡게 또 어두운 장면은 상대적으로 밝게 사진이 찍히게 되고 M모드로 촬영을 할 때라도 카메라가 제시하는 적정노출대로 노출 값을 주고 찍으면 같은 결과가 나옵니다. 그리고 위 실험에서 보듯이 카메라의 기준으로 볼 때 ‘밝은 장면’ 이란 반사율18% 중간회색 보다 밝은 것을 말하고 어두운 장면이란 마찬가지로 반사율18% 중간회색보다 어두운 것을 말합니다. 즉 어떤 장면의 밝기가 반사율18% 중간회색 정도라면 카메라의 자동노출시스템에 맡기면 실제 밝기대로 사진을 찍어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사진을 찍는 현실에서는 늘 그런 밝기만 이 존재하는 것은 아니므로 그에 따른 카메라의 기능을 보완하기 위해 조정이 약간 필요합니다. 이것을 흔히 노출보정이라고 하고 그 방법은 이렇습니다.
뷰파인더에 보이는 이미지의 상황이 반사율18%의 중간회색 정도의 밝기이면=> 적정노출 그대로 더 밝으면 => 노출을 더 많이 (M모드에서는 조리개를 열거나 셔터스피드를 느리게 혹은 A/S/P모드에서는 노출보정 기능을 이용해서 + 로 보정) 더 어두우면 => 노출을 더 적게 (M모드에서는 조리개를 닫거나 셔터스피드를 빠르게 혹은 A/S/P모드에서는 노출보정 기능을 이용해서 - 로 보정 ) 이것이 전부 입니다만... 눈에 보이는 현실의 밝기가 반사율18%의 중간회색에 비해 어느 정도 밝거나 어두운지? 그래서 얼마만큼 조리개나 셔터스피드를 조정해야 하는지는 경험으로 익히는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항상 눈 앞에 보이는 현실의 밝기대로 사진을 찍는 것은 아닐테니 어떤 경우에 노출보정을 해야 하는지도 알아 봐야겠군요. 그러나 자동노출 기능을 써 먹기 전에 반드시 함께 고려해야 할 것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카메라의 '측광모드'입니다.
========================== 6. 카메라의 측광모드와 함께 ==========================
많은 분들이 측광모드와 연결시켜서 노출의 메커니즘을 이해하는 대목에서 어려워 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측광모드와 따로 분리하여 노출의 원리를 생각하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즉 어떤 측광모드를 사용했다는 것을 제시하지 않고 '이 사진은 한 스톱 오버로 찍었다' 든지 '한 스톱 언더로 찍었다' 든지 하는 말은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반드시 어떤 측광모드를 사용해서 어떻게 측광했다는 것을 제시한 후에 적정노출에 비해 더 밝거나 더 어둡다는 이야기를 해야합니다. 즉 측광모드의 선택에 따라서 카메라가 광량을 어떻게 인식하는지를 알고 난 다음 그런 방식으로 밝기를 산출했을 때의 밝기가 기준이 되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촬영하고자 하는 장면이 카메라의 노출시스템에서 절대적인 기준이 되는 '반사율18%의 중간회색'이 되는지 아니면 그보다 더 밝거나 어두운지는 구체적으로 아래의 예와 같이 확인합니다.
(1) 평균분할측광: 파인더 내에 보이는 풍경의 전체 밝기를 평균했을 때 반사율18%의 중간회색의 밝기인가 아니면 그 보다 더 어둡거나 밝은가? (2) 스폿측광: 모델의 뺨에 맞춘 AF포인트 부분의 밝기가 반사율 18%의 중간회색의 밝기인가 아니면 그 보다 더 어둡거나 밝은가? (3) 중앙부중점측광: 파인더의 중앙부에 인물을 두었는데 그 부분의 밝기를 판단해 볼 때 반사율 18%의 중간회색의 밝기인가 아니면 그 보다 더 어둡거나 밝은가?
* 분할측광의 분할방법이나 스폿측광의 측광면적 등이 카메라마다 다르므로 자기 카메라의 측광모드에 따른 측광방식을 정확하게 알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 참고로 제가 사용하는 카메라의 메뉴얼을 대충 읽어보니 평균측광 모드는 '촬영화면을 10개로 분할한 다음 최대 밝기와 콘트라스트를 감안하고 피사체까지의 거리를 적용해서 10분할 3D 평균측광이 적용된다.' 라고 쓰여 있군요. 분할하는 방식도 균일하게 그냥 10등분을 하는 것이 아니라 주변부는 크게 자르고 중심부는 작게 잘라서 중심부의 밝기가 더 민감하게 감안되도록 고안된 것 같습니다. 따라서 이 매카니즘을 정확하게 이해한다기 보다는 어느 정도는 경험치에 의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됩니다. 덧붇여서 중앙부 중점측광모드는 중앙부 지름12mm 정도 되는 원형부분을 측광하고 스팟측광모드는 af포인트가 위치한 곳의 지름 4mm정도 되는 원형부분을 측광 하는 것으로 되어 있군요.
사진과 같은 이런 장면이 있을때 이 장면의 밝기가 어느정도 되는지를 판단한다고 칩시다. 카메라의 자동노출기능을 이용해서 노출보정이나 노출의 선택을 하려면 카메라가 이 장면을 보고 어떻게 노출을 재는지를 먼저 이해해야 되겠지요.
먼저 카메라를 평균측광 모드로 설정해 두었다고 생각해 봅니다. 밝은 하늘과 아파트 벽면 그리고 하단의 그늘진 정원은 각기 밝기가 다릅니다. 평균측광 모드는 각 부분의 밝기를 평균해서 밝기의 정도를 측정하는 기능이니 카메라가 하듯이(물론 대략적인 것이 되겠지만) 어두운 부분과 중간밝기 그리고 밝은 부분을 평균하여 화면 전체의 밝기는 어느정도가 되는지 생각해 봅니다. 그리고 그 밝기는 반사율18% 중간회색에 비교할 때 더 밝을까요 어두울까요 아니면 그 정도의 밝기일까요? 첫번째 사진은 평균측광 모드로 설정하고 카메라의 지시대로 노출을 주었는데, 그런대로 무난한 사진이 되었군요. 그러면 평균측광 모드의 방식대로 밝은 하늘과 그 보다 더 밝은 아파트 벽면 그리고 중간 밝기의 아파트 벽과 하단부의 어두운 앞 마당의 밝기를 평균하면 우리가 앞에서 보았던 반사율18% 중간회색 정도의 밝기가 된다고 할 수 있을까요? 결과물을 보니 정확하게는 아니라도 대체로 그렇다고 할 수 있을것 같군요.
다음에는 중앙부중점이나 스폿측광 모드로 생각해 봅니다. 두번째 사진은 스폿측광모드로 측광포인트(통상 AF포인트와 같음)를 하단의 어두운 정원에 겨누어서 카메라가 지시하는 노출 값으로 사진을 찍었습니다. 하단의 정원은 적정노출로 나왔습니다만 하늘부분이 너무 밝고 벽면은 하얗게 나왔군요. 너무 어두운 곳을 측광하여 그곳을 적정노출 즉 반사율 18% 중간회색의 밝기가 되도록 촬영을 한 셈이니 그렇게 나올 수 밖에요. 앞의 실험에서 검은종이를 적정노출로 찍은 경우와 같은 원리입니다. 세번째는 밝은 하늘부분을 스팟측광하여 노출보정 없이 그대로 찍은 사진인데 앞에서 흰종이를 적정노출로 찍은 경우와 마찬가지로 하늘은 중간회색의 밝기로 나왔지만 다른 부분은 너무 어둡게 찍히는군요. 만약 스폿측광이나 중앙부 중점측광모드로 중간밝기 정도로 보이는 좌측의 아파트 벽면을 측광해서 찍었다면 아마도 첫번째 사진처럼 찍했을 겁니다.
그렇군요. 스폿측광이나 중앙부중점측광 모드는 프레임 속에 보이는 어떤 장면의 특정 부분을 선택하여 측광하도록 고안되어 있고, 어느 지점을 선택했는지에 따라서 전체 이미지의 밝기가 결정되는 꼴이 되는군요. 이 말을 카메라의 입장에서 다시 고쳐 말하면 측광한 부분 만을 고려하여 그 부분이 반사율18% 중간회색의 밝기가 되도록 찍으라는 지시를 받은 셈이고 촬영자는 다른 부분이 어찌 나오든 안중에 없는 셈이지요. 따라서 촬영자는 어떤 장면에서 카메라를 어느 측광모드로 두는 것이 유리한가를 판단해야만 하고, 평균측광 모드가 아닌 다른 측광모드를 선택한 경우에는 그 장면 안에서 어느 부분을 측광할 것인지를 결정해야 합니다. 그리고 '어느 부분을 측광할 것인가' 하는 문제는 어두운 곳이나 밝은 곳 또는 중간밝기부분 이라는 식으로 일괄하여 특정할 수는 없고 '사진의 주제에 따라서' 또는 만들어지는 '이미지의 효과를 위해서' 등으로 스스로 정해야 하며, 그 내용은 뒤에 설명 됩니다.
=============================== 7. 자동노출(혹은 적정노출)의 활용 ===============================
어떤 경우에 어느 측광모드를 사용하는 것이 좋을지 또 어디를 측광해야 할 지 몇 장의 사진으로 예를 들어 봅니다.
| | |
출처 : 하성효포토갤러리
메모 :